** 기쁨의 잔치(스가랴 8장 18~19절)
18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한절 묵상_스가랴 8장 19절)
금식은 기도와 구제와 더불어 경건을 실천하는 수단입니다. 모세는 십계명을 받기 위해 금식했고, 예수님도 공생애를 금식으로 시작하셨습니다. 금식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수단이 되기도 했습니다(대하 20:3).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바벨론 침공을 기억하며 행한 슬픈 금식을 기쁨의 절기로 바꾸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진리(성실)와 화평을 사랑하라고 요구하십니다. 하나님 뜻을 좇아 진리와 화평을 추구하면 슬픔이 변해 춤이 되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애통의 금식을 기쁨의 잔치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4월,5월,7월,10월의 금식은 모두 예루살렘의 멸망과 관련됩니다. 이때 백성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애통해하며 금식했습니다. 70년이 지나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했지만, 그들의 삶은 여전히 고달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을 구하고자 애통의 금식을 계속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질문한 것입니다(7:3). 하나님은 그 질문에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19절)라고 답하십니다. ‘진리’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화평’은 사람들 간의 화목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단순한 금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하고 하나님 백성답게 선을 행하는 삶입니다.
– 애통의 금식이 기쁨의 절기로 바뀐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내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삶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 복의 근원(스가랴 8장 20~23절)
20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21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22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23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 많은 사람이 하나님 은혜를 구하고자 예루살렘으로 몰려올 것입니다. 그날에 누군가 하나님을 찾고 은혜를 구하고자 말하면, 사람들이 “나도 가겠습니다.”라며 동참할 것입니다(21절). 다른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은 유다 사람의 옷소매를 붙들고 “하나님이 당신들과 함께 계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도 같이 가게 해 주십시오.”라고 할 것입니다(23절).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 것 처럼(창 12:1~3), 회복의 날에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성도는 복의 근원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를 세상에 나타내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 회복의 날에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몰려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이 내게 주신 복과 은혜를 나는 주변에 어떻게 흘려 보내고 있나요?
(오늘의 말씀 요약)
그날에 금식의 날이 변해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가 될 것이니, 이스라엘 백성은 진리와 화평을 사랑해야 합니다.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가 예루살렘으로 와서 하나님을 찾고 그분께 은혜를 구할것입니다. 하나님이 유다 백성과 함께하심을 듣고, 그들도 함께 가겠다고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매일 들려주시는 말씀에 사랑으로 순종하는 것을 하나님이 무엇보다 기뻐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복으로 사는 저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드러나게 하소서. 하나님 은혜의 역사로 제 삶 가운데서 애통의 눈물이 변해 기쁨의 찬양이 울리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