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혼 여성의 서원 규례(민수기 30장 1~5절)
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3 또 여자가 만일 어려서 그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서원한 일이나 스스로 결심하려고 한 일이 있다고 하자
4 그의 아버지가 그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서약을 듣고도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의 모든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5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의 서원과 결심한 서약을 이루지 못할 것이니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였은즉 여호와께서 사하시리라
서원하거나 맹세하는 일은 신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서원에 관한 규례를 말씀해 주십니다. 누구든 하나님께 서원하면 그것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서원이 이루어졌더라도 처음에 한 서원 조건을 이행해 자기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미혼 여성의 서원은 가정의 권위자인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습니다. 딸이 아버지 집에서 서원한 경우, 아버지가 서원을 듣고 침묵하면 그 서원은 효력을 갖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반대하거나 무효화하면 딸의 서원은 효력을 상실합니다. 하나님은 가정 안에서 권위를 존중하고 질서를 따르는 삶을 원하십니다.
– 미혼 여성의 서원은 누구의 허락이 있어야 유효했나요?
– 나는 가정 등 공동체에서 나의 의지보다 권위에 대한 순종을 우선시하나요?
** 기혼 여성의 서원 규례(민수기 30장 6~16절)
6 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을 경솔하게 그의 입술로 말하였으면
7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 그 듣는 날에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서원을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8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결심하려고 경솔하게 입술로 말한 서약은 무효가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
9 과부나 이혼당한 여자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모든 서약은 지킬 것이니라
10 부녀가 혹시 그의 남편의 집에서 서원을 하였다든지 결심하고 서약을 하였다 하자
11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고 금하지 않으면 그 서원은 다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은 다 지킬 것이니라
12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무효하게 하면 그 서원과 결심한 일에 대하여 입술로 말한 것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나니 그의 남편이 그것을 무효하게 하였은즉 여호와께서 그 부녀를 사하시느니라
13 모든 서원과 마음을 자제하기로 한 모든 서약은 그의 남편이 그것을 지키게도 할 수 없고 무효하게도 할 수 있으니
(한절 묵상_민수기 30장 2,13절)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여성의 서원은 아버지 혹은 남편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는 여성의 권리가 남성에게 종속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서원에 따르는 책임을 아버지 혹은 남편이 함께 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15절). 무리한 욕심과 과도한 의욕 혹은 무지로 인한 서원을 바로잡을 기회를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는 서원은 늘 신중해야 합니다. 더불어 우리의 무지한 언행에도 불구하고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14 그의 남편이 여러 날이 지나도록 말이 없으면 아내의 서원과 스스로 결심한 일을 지키게 하는 것이니 이는 그가 그것을 들을 때에 그의 아내에게 아무 말도 아니하였으므로 지키게 됨이니라
15 그러나 그의 남편이 들은 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하게 하면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할 것이니라
16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규례니 남편이 아내에게, 아버지가 자기 집에 있는 어린 딸에 대한 것이니라
기혼 여성은 남편의 영향을 받습니다. 여인이 무엇을 서원한 상태에서 결혼하는 경우, 남편이 그 서원을 듣고 침묵하면 서원은 효력을 갖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반대하거나 무효화하면 서원은 효력을 상실합니다. 기혼 여성 중에서 과부나 이혼한 여인의 경우는 남편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스스로 한 서원을 지켜야 합니다. 기혼 여성이 만약 남편이 있는 동안 서원한 경우, 남편이 서원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고 무효화 하지 않으면 그 여인은 서원을 이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남편이 듣고 무효화하면 그 여인은 서원을 이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께 서원을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와 더불어 가정안에서 부부의 하나 됨도 중요합니다. 부부는 서로의 권위와 책임을 존중하면서 가정의 질서와 화합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 기혼 여성의 서원이 남편의 영향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상호 관계와 질서를 존중하면서 책임을 다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께 서원하면 반드시 이행해야 합니다. 여자의 경우, 아버지 또는 남편이 서원을 지키게 하거나 무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또는 남편이 서원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으면, 여자는 이를 지켜야 합니다. 아내의 서원을 듣고 얼마 지나서 그것을 무효하게 하면, 남편이 아내의 죄를 담당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정이나 분위기에 휩쓸려 경솔하게 내뱉은 서원이나 맹세는 없는지 되짚어 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처럼 저도 신중히 생각하고 진정성 있게 말하고 성실히 행동하게 하소서. 저와 공동체 지체들이 즐거이 헌신을 결단하고 함께 책임을 다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