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리 왕 시혼과의 전쟁(민수기 21장 21~32절)
21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22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리이다 하나
23 시혼이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그의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24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무찌르고 그 땅을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25 이스라엘이 이같이 그 모든 성읍을 빼앗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주하였으니
26 헤스본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도성이라 시혼이 그 전 모압 왕을 치고 그의 모든 땅을 아르논까지 그의 손에서 빼앗았더라
27 그러므로 시인이 읊어 이르되 너희는 헤스본으로 올지어다 시혼의 성을 세워 견고히 할지어다
28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며 시혼의 성에서 화염이 나와서 모압의 아르를 삼키며 아르논 높은 곳의 주인을 멸하였도다
29 모압아 네가 화를 당하였도다 그모스의 백성아 네가 멸망하였도다 그가 그의 아들들을 도망하게 하였고 그의 딸들을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포로가 되게 하였도다
30 우리가 그들을 쏘아서 헤스본을 디본까지 멸하였고 메드바에 가까운 노바까지 황폐하게 하였도다 하였더라
31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의 땅에 거주하였더니
32 모세가 또 사람을 보내어 야셀을 정탐하게 하고 그 촌락들을 빼앗고 그곳에 있던 아모리인을 몰아내었더라
아르논강 건너편 북쪽 지역은 아모리 왕 시혼이 다스리는 땅입니다. 모세가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어 그들의 땅을 통과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모세는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롭게 길을 지나가려 하지만, 시혼은 거절하며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입니다. 이는 아모리 족속을 이스라엘 손에 넘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신 2:30).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하시니 이스라엘이 시혼이 통치하는 모든 성읍을 빼앗고, 왕의 도성인 헤스본을 공격하고, 남단에 위치한 디본까지 멸합니다. 이방 신 그모스를 섬기던 모압은 아모리에 점령당하고(27~30절), 아모리는 이스라엘에 점령당합니다. 약속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길에도 장애물은 있지만, 하나님이 결국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 주십니다.
–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인 아모리 왕 시혼은 결국 어떻게 되었나요?
–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맞서 싸워야 하는 영적 전쟁은 무엇인가요?
** 바산 왕 옥과의 전쟁(민수기 21장 33~35절)
33 그들이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 하는지라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35 이에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백성을 다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그의 땅을 점령하였더라
이스라엘이 얍복강을 지나 바산으로 올라갑니다. 바산 지역도 아모리 족속이 거하는 땅입니다(신 3:8). 이스라엘이 올라오자 바산 왕 옥이 군대를 거느리고 나와 싸우려 합니다. 체구가 장대한 바산 왕 옥은 거인족의 후예로, 철 침상을 사용합니다(신 3:11). 옥과의 전쟁에 직면한 이스라엘은 두려워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34절)라고 하시며 승리를 약속해 주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담대히 전투에 임하고, 그 결과 옥과 그 아들들과 그 백성을 다 쳐서 멸하고 바산 땅을 점령합니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약속을 믿고 담대히 행하면,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어 주십니다.
– 이스라엘이 두려워한 바산 왕 옥은 어떤 인물이었나요?
–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가 극복할 두려움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아모리 왕 시혼은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그들을 무찌르고 헤스본과 모든 촌락에 거주합니다. 모세가 또 야셀을 정탐하게 하고 그곳에서 아모리인을 몰아냅니다. 하나님이 바산 왕 옥과 그 땅을 모세에게 넘겨주시니, 이스라엘이 그 땅도 점령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위기의 상황을 승리의 현장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은혜를 찬양합니다. 때로는 우회하게, 때로는 점령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신뢰하며 따르게 하소서. 치열한 삶의 영적 전쟁 가운데서 두려움을 넘어 하나님 약속을 붙들고 승리하는 믿음의 군사 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