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암송아지(민수기 19장 1~6절)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3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며
4 제사장 엘르아살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5 그 암소를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
6 동시에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에 던질 것이며
하나님 백성은 거룩해야 합니다. 그런데 광야 생활중에 이스라엘 백성이 시체를 만져 부정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원망과 불순종의 죄로 죽은 자들로 인해 시체를 가까이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시체로 인한 부정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먼저 흠 없고 아직 멍에를 메지 않은 붉은 암송아지를 끌어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줍니다. 엘르아살은 붉은 암송아지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자기 앞에서 죽이게 한 후,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회막 앞을 향해 일곱 번 뿌립니다. 그런 후 남은 피와 암송아지 전체를 불태웁니다. 이때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넣어 함께 태웁니다. 백향목은 영속성을, 홍색 실은 강한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우슬초는 정결하게 하는 데 사용하는 식물입니다. 붉은 암송아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흠 없고 온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인류를 정결하게 합니다.
– 부정을 정결하게 하는 데 쓰이는 붉은 암송아지는 무엇을 상징하나요?
– 나의 부정함과 죄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무엇인가요?
** 불사른 암송아지의 재 보관(민수기 19장 7~10절)
7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라 그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송아지를 불사른 자도 자기의 옷을 물로 빨고 물로 그 몸을 씻을 것이라 그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
10 암송아지의 재를 거둔 자도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그중에 거류하는 외인에게 영원한 율례니라
백성의 부정함과 죄를 암송아지가 대신합니다. 암송아지의 재를 만드는 데 관여한 엘르아살, 암송아지를 불사른 자, 재를 거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한 자로 간주되기에 옷을 빨고 몸을 씻어야 합니다. 암송아지의 재는 진영 밖 정결한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부정을 씻는 몸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정결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절차와 규칙을 거쳐야 합니다. 이는 부정함과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하는 방편이 되었을 것입니다.
– 붉은 암송아지 재를 만드는 까다로운 절차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 부정함이나 죄에 물들지 않도록 내가 세심하게 살필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제사장은 흠이 없고 멍에를 메지 않은 암송아지를 진영 밖에서 잡아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해 뿌려야 합니다. 또 암송아지를 불사르고 그 재를 진영 밖에 두었다가 부정을 씻는 물에 사용해야 합니다. 제사장을 비롯해 의식을 도운 자들도 부정해지니 옷을 빨고 몸을 씻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흠과 죄가 없으신 예수님을 통해 인류의 죄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늘 친밀하게 교제하길 원합니다.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죄들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죄를 지었을 때는 지체하지 않고 하나님께 고백해 정결함을 얻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