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병 환자를 치유하심(마태복음 8장 1~4절)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2 한 나병 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한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나병 환자의 아픔은 단지 육체의 고통에 있지 않습니다. 율법에 따르면, 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라고 외쳐야 했습니다(레 13:45). 또한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격리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싸늘한 시선,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의 버림받음 등 몸의 아픔만큼이나 마음의 상처도 깊었습니다. 나병 환자가 용기를 내어 무리를 뚫고 나아왔을 때, 예수님은 그에게 사랑의 손을 내미십니다(3절). 누구도 가까이하지 않는 그의 몸에 손을 대시며, 그의 상처 입은 마음까지 어루만지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치유하시는 분입니다.
– 예수님은 나병 환자를 어떻게 치유하셨나요?
– 내 주변에 몸과 마음의 상처가 깊어 치유가 필요한 사람에게 예수님을 어떻게 소개할까요?
** 백부장의 종을 치유하심(마태복음 8장 5~13절)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한절 묵상_마태복음 8장 8,10절)
기적을 만드는 것은 창조주께 매우 쉬운 일입니다. 겸손과 간절함을 갖춘 믿음은 주님의 기적을 작동시키는 촉매제입니다. 백부장의 “말씀만 하옵소서.”라는 고백은 놀랍고도 큰 믿음으로 인정받았습니다(10절). 이는 예수님을 만유의 주권자로 고백하는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절대자 예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능력입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눅 8:25)라고 주님께 책망받을 만큼 무너진 삶의 회복은 ‘믿음의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한 백부장이 예수님께 나아와 종의 치유를 간구합니다. ‘종’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이스'(누가복음의 헬라어는 ‘둘로스’, 눅 7:2)는 ‘종,자녀’를 뜻합니다. 로마 군대 백부장은 자신의 아픈 종을 위해 유대인인 예수님께 ‘주여’라고 부르며 간구합니다(6절). 종을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을 정도로 백부장은 긍휼이 있고 겸손합니다. 그러면 내 종이 나올 수 있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8절). 그 고백은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믿음의 고백입니다(10절).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이웃에 대한 긍휼과 주님 앞에서의 겸손 그리고 말씀에 대한 신뢰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그것이 회복의 능력입니다.
– 백부장이 종의 치유를 간구하며 예수님께 한 고백은 무엇인가요?
– 내가 처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오신 후 한 나병 환자를 고치십니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들어가시자 한 백부장이 하인은 중풍병을 고쳐 달라고 청합니다. 백부장은 주님이 집에 오심을 감당할 수 없으니 말씀만 하시면 하인이 나올것이라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백부장을 칭찬하시고 하인을 고쳐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두렵고 괴로운 인생길에서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음이 제게 가장 큰 위로와 소망입니다. 모두가 외면할지라도 저를 돌아보시며 상처를 어루만지시는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소서. 말씀에 대한 깊은 믿음으로 겸손히 가정과 교회의 회복을 위해 무릎 꿇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