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르심과 사명(디모데후서 1장 9~12절)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우리의 구원과 소명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뜻과 행위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 안에서 은혜로 된 일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고 확증되었습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망을 폐하시고 생명과 썩지 않음을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 안에 있으면 영원한 생명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우리는 이 복음의 선포자로 부름받았습니다. 악한 세상은 복음 선포를 방해하지만,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의뢰하고 담대히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주님은 구원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우리를 능히 지키실 것입니다.
– 하나님의 구원 능력은 무엇을 통해 알 수 있나요?
– 고난을 당하더라도 내가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복음을 지킬 이유(디모데후서 1장 13~18절)
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 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15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16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17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18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금 그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소서) 또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
바울은 복음을 ‘바른 말'(13절)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온전하게 만드는 말’이라는 의미입니다. 복음을 따르는 삶은 바르고 아름답습니다. 복음을 우리에게 위탁하신 분이 성령이시기에, 복음을 지켜 내는 것은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복음을 지키라고 권고한 이유는 부겔로와 허모게네가 주축이 된 배교로 인해 당시 아시아 지역에서 복음을 떠난 이들이 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오네시보로처럼 감옥에 같힌 바울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주 찾아가 돌본 이도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고난에 동참한 이들에게 주님의 날에 그분의 긍휼이 임하길 기원합니다. 복음을 지키고 전하는 것,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성도에게 복된 일입니다.
– 배교자들이 생기는 상황에서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고한 것은 무엇인가요?
– 나는 복음 때문에 어떤 모욕과 고난까지 경험해 보았나요?
(오늘의 말씀 요약)
은혜로 구원받고 부르심을 받은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고난당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전한 바른 말과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고 디모데에게 당부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극진히 섬긴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주님께 간구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구원받고 부르심을 받은 것은 저의 선행이나 노력이 아닌, 오직 주님의 은혜로 인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이 부르심과 복음을 위해 고난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주님만 의지하길 원합니다. 주님이 맡기신 아름다운 진리를 성령의 능력으로 지키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