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약속(디모데후서 1장 1~2절)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한 사람은 삶도 죽음도 달리 봅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죽음의 위기를 무수히 겪었습니다(고후 11:23~27). 로마 감옥에서 이 편지를 기록하던 때도 죽음이 가까운 시기였습니다. 바울은 죽음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기에, 예수님 안에 있는 부활과 생명의 약속에 소망을 두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사랑하는 아들’이라 부르며 그에게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있길 기원합니다. 디모데는 에베소 교회 사역의 어려움으로 두려움에 빠져 있었던 듯합니다(7절). 성도는 두려움을 느낄 만한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 영원을 바라보며 생명의 약속을 붙들어야 합니다.
– 바울이 편지 서두에서 ‘생명의 약속’을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내 삶에서 ‘생명의 약속’을 붙들어야 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 복음과 고난(디모데후서 1장 3~8절)
3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 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한절 묵상_디모데후서 1장 4,6절)
연약할 때는 하나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의 눈물을 언급합니다. 바울은 슬픔과 염려에 빠진 디모데를 향해 여전히 기대와 소망, 기쁨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복음의 능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때때로 아픔이 찾아옵니다. 너무 버거워서 눈물밖에 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를 구원하고 새롭게 하는 복음의 능력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 능력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바울은 디모데의 낙심과 눈물을 생각하고 그를 위해 밤낮 기도합니다. 또한 디모데가 소유한 믿음의 가치를 상기시켜 줍니다. 디모데의 외할머니(로이스)와 어머니(유니게)는 거짓 없는 믿음을 소유했는데, 그 믿음이 디모데에게도 흘러 들어가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의 믿음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사’가 그에게 이길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6절). 하나님만이 모든 상황을 이길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복음을 전파하면서 박해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에 힘입을 때, 두려움과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 바울은 사역에 지친 디모데에게 무엇을 상기시켜 주었나요?
– 어떤 일로 두려워하거나 지친 사람을 나는 어떻게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기도할 때 영적 아들 디모데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디모데의 거짓 없는 믿음은 외조모와 어머니에게서 전수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입니다. 바울은 하나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위기를 만날 때 생명의 약속을 붙들길 원합니다. 제 안에 거짓 없는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현실의 상황에 대해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닌,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래서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말씀에 ‘아멘’으로 순종하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