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 : 방기
– 언어 : 프랑스어, 상고어
– 인구 : 5,152,000 명
– 종족 수 : 81종족
– 가장 큰 종교 : 기독교 71.15% (로마 가톨릭 40%이상)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1960년 독립 이후, 무장 단체와 종교·민족 단체, 목축업자와 농민 사이의 긴장이 겹치며 폭력의 수렁에 빠졌다.
2013년에는 주로 무슬림으로 구성된 셀레카 반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종교적·민족적으로 치명적인 분쟁을 촉발했다.
2016년 투아데라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그는 화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부와 14개 무장 단체 간 정치 평화 협정을 체결했으나, 이 협정은 결국 결렬되어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수도 방기만 통제하고, 나머지 지역은 여러 파벌이 장악한 상태이다.
법과 질서의 붕괴로 무정부 상태와 불처벌이 만연하고, 기독교인들은 안전하게 신앙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무장 세력은 교회를 불태우고 약탈하며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자행하고 있다.
이런 폭력에 맞서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는 기독교 지도자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카메룬 등 이웃 나라로 피신해야 했다.
통치력과 법치의 부재로 인해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국내 피난민이 되어 임시 수용소로 강제 이주되었고, 생계를 이어갈 수단마저 잃었다.
특히 북부 지역에서는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사회적 배척과 신체적 폭력을 겪으며, 가족들은 새로 얻은 신앙을 포기하도록 조직적인 강요를 받고 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기독교는 명목주의가 심하고, 정령 숭배와 혼합주의가 만연해 있다.
오랜 내전으로 인해 교회들은 황폐해졌고, 기독교 공동체는 깊은 상처를 입었다.
수년간 이어진 폭력과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기독교인 여성과 소녀들은 강간, 인신매매, 납치, 강제 결혼 등 성적 학대에 특히 취약하다.
이러한 박해는 수치심, 트라우마, 원치 않는 임신 등 심각한 결과를 낳으며, 성폭력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부모들이 딸을 학교에 보내는 것조차 꺼린다.
여성들이 생계에서 가족에 의존하는 현실은 박해의 영향을 더 크게 만들며, 경제적 어려움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남성 기독교인은 신앙 때문에 살해되거나 극단주의 단체에 구금될 수 있으며, 목회자들은 거짓 누명이나 예배 중 공격, 고문, 폭행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납치, 협박, 살해뿐 아니라 남성들의 빈곤을 전략적으로 유도하는 방식은 기독교 가정에 깊은 고통을 주고 있다.
기도 제목:
1. 오랜 내전으로 황폐해진 이 나라가 다시 하나님을 찾고 경외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들이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2. 정치적 쿠데타로 인해 발생한 100만 명 이상의 난민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특히 극심한 식량 부족과 생필품 부족 그리고 폭력 속에서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출처: 한국오픈도어선교회, Joshua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