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큰 잘못이 아니라 사소한 오해나 말 한마디로도 관계가 멀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회복의 시작도 작은 한 걸음에서 시작됩니다.
먼저 다가가고, 안부를 묻고, 용기를 내어 말을 건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의 ‘돌아온 탕자’ 이야기는 이런 회복의 길을 잘 보여줍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받아 방탕하게 살다가 모든 것을 잃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격을 묻지 않고, 조건을 달지 않으며, 비교하지 않고 그를 기쁨으로 맞이했습니다.
그저 돌아왔다는 이유만으로 품고, 입맞추고, 잔치를 열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관계 회복의 세 가지 비결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자격을 따지지 않는 사랑 – 과거의 잘못이나 이유를 캐묻지 않고, 돌아온 사실 자체를 기뻐하는 마음.
2. 조건을 걸지 않는 용서 – 변화나 보상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회복시켜 주는 은혜.
3. 비교하지 않는 시선 –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각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하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먼저 사랑하셨습니다(롬 5:8).
그러므로 우리도 관계 속에서 자격보다 마음을, 조건보다 용서를, 비교보다 사랑을 선택해야 합니다.
회복은 감정이 풀려야 가능한 일이 아니라, 의지적인 결단으로 시작됩니다.
오늘 나로부터 변화를 시작할 때, 하나님은 그 작은 한 걸음을 통해 가정과 교회, 세상을 변화시키십니다.
먼저 한 걸음을 내딛어 보십시오.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여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