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례를 받게된 민 방인 입니다
저는 오랜 세월동안 하나님을 외면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번에 저와같이 세례를 받는 남편은 건강이 좋지못해 20년전에 간 이식 수술을
받았었습니다.그때는 모든것이 무섭고, 두렵고, 항상 긴장하며 제 마음의 문을닫고
그렇게 살았었습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그때 저에게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힘들때 친정어머니께 전화를 드리면, 어머니께선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 세상것들 보지말고 오직 하나님만 붙들고 의지하며 살아가자고요.
그 당시는 어머니의 그러한 말씀들이 저에게는 하나도 가슴에 와 닿지않았습니다.
그때에는 제가 몰라었습니다. 제가 고통속에 있을때도 하나님은 늘 저와 함께
했었다는것을요.
언제가 부터 저의 마음속에 또다른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자리 잡았습니다.
제가 죽었을때 어떻게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겁이 덜컥 났습니다. 아직 하나님께 나의 죄도 고백못했는데
아직 하나님께 용서도 받지 못했는데 , 하는 두려움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은 예수님께서 저를 불러주셔서 제가 예수님께
다가가려고 하는 마음이라고 하시며 저의 친정 어머니께서는 이런 마음 또한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하셨습니다.
몇년전에는 용기내어 이곳 교회앞 까지 온적이 있었습니다.
높은 교회앞 계단을 보고 낙담하며 돌아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디스크가 터진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계단은 오르내리기가 힘들때였습니다
제가 낙담하고 있으니 저의 어머니께서는 그곳까지 간것도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여 주신것이니 이제 아무걱정 말아라 하시며 저를 안심시켜주셨습니다.
아주 추웠던 2024년 1월 의 어느날
남편과 저는 또 다시 용기내어 교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교회의 문턱을 넘기가 이렇게나 힘들었을까요?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기다리고 계셨던 것처럼
박준섭 목사님께서 환하게 온화한 미소를 띄며
어서 오세요, 교회 좀 안내해 드릴까요?
하며 저희를 이곳 저곳 안내해 주셨습니다.
예배당의 불을 켜주셨을때 저의 남편이 조심스럽게 목사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잠깐 앉아봐도 될까요?하고 저희는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주님의 성전에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순간 모든것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고난과
고통속에서 30 여년을 돌고 돌아 마침내 평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앞에 가까이 나오는 이 발걸음이 너무나 힘 들었음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저희의 손을 꼭 잡아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날 목사님께서 저희의 집에 오셔셔 저희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셨습니까?
하고 물으셨을때 저희는 아멘으로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때 “구원이 이집에 임하였다”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의 저는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예수님께 드리는 찬양이 저에게는 속죄의 눈물과 함께 성령이 함께 하시는 은총의
시간이 되어서 감사의 눈물이 멈춰지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예수그리스도를 저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아멘.
저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