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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은 베르디의 4막 오페라 "나부코(느부갓네살)"중 제 3막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입니다.
유대인들이 유프라테스강변에서 노역하면서 부르는 합창곡으로 옛 예루살렘을 그리워하는 내용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바벨론 포로에서의 히브리 민족의 종교적 탄압에 하나님을 향한 열심과 애국적인 주제를
표현한 내용입니다. 특히 시편 137편은 그 때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던 히브리 민족의 애환을 잘 묘사하고 있는 시편이며, 다니엘서는 이것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기술한 것입니다.
 
 
날아라, 생각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요단강 저편의 잃어버린 고향 땅으로
오 지금은 잃어버린 아름다운 그 땅
하느님의 예언자가 울리는 황금의 수금이
영원하고 즐거운 위안을 선포하리라
비탈과 언덕에서 날개를 접어라
그곳은 부드럽고 온화한 공기
조국의 공기가 향긋한 곳 맞아하라
요르단 강둑과 무너진 탑
오, 내 조국, 빼앗긴 내 조국
곧 유대 나라가 원수들의 멍에를 벗어나리라!

 
한때 음악가가 되려는 희망을 포기하려고 까지 했던 베르디가 음악가로서 명성을 떨친 것은 오페라 "나부코"부터였다.
베르디는 첫 오페라 "산 보니파치오의 백작 오베르토"로 호평을 받고, 다음 작품 "왕국의 하루"를 작곡할 무렵 부인과 아들의 연이은 죽음을 겪었다. 낙담한 베르디는 두문불출하고 있었다.
  
어느 날 베르디는 낯선 대본을 펼쳐 보다가 눈에 번쩍 띄는 구절을 발견했다.
전체 내용은 구약성경 열왕기 하편에 나오는 것으로 베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잡혀간 유대인들이 핍박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이야기였다. 그 속에서 조국을 그리며 자유를 구가하는 가사에 빠져들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멜로디를 붙여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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