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의 삶’ 성경공부          글: 김복은 권사 

“엄마, 12주 성경공부 ‘성령 충만의 삶’ 엄마랑 나랑 등록했어요” 그 성경공부 12주간의 3개월을  무사하게 가뿐히 마쳤다. 할 수 있을까, 끝낼 수 있을까, 시작은 막연한 불안과 염려가 기웃거렸다. 왜 아닐까, 페세익 카운티의 웨인 &패터슨은 집으로부터 교회 거리는 너무 멀다. 시간도 오전 8시, 기우는 당연 했다. 그럼에도 성경공부시간은 보혈의 샘물과 같았고 은혜 충만한  ‘마가의 다락방’ 과도 같았다. 주제와 딱 맞는 ‘성령충만’ 그 본연 그 자체였다.

설렘의 첫 시간이다. *What Not TO Do(하지 말아야 할 것) *What To Do (해야 할 것) 나누어 받은 첫 브로셔의 주제는 흥미롭고 신선했다. 생경하고 신선함은 또 있다. 정장차림에 거룩한 모습(?)의 안 목사님은 없으셨다. 평상 티셔츠에 시종일관 미소를 가득 품은 목사님의 케주얼한 그 모습은 최고 였다. 그룹을 나누고 그 안에서 나눔을 갖는다. 서로를 알아가기, 공부한 숙제와 한주간의 묵상의  접목시킴을 나눔은 그 또한 큰 은혜였다. 공부 주제를 풀어가는 인도자의 말씀은 달고 오묘하다. 그리고 절정의 시간은 기도 시간이다. 그 시간은 회개의 통곡이, 치유함이, 성령님의 터치가, 방언의 회복이, 평강의 회복이, 잔잔한 파도처럼 일렁이고 있었다. 일렁이는 성령 충만을 이곳에 다 쏟 아놓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그럼에도 참아야 한다. ‘와 보라’ ‘오셔서 직접 충만하세요’ 그래서 이다.              

‘성경공부’ 얼마만인가, 바쁜 시간 틈새로 열심했던 그 성경공부시절, 저 멀리 까마득하다. 희대의 팬데믹 시절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영육간에 피폐를 휩쓸어왔다. 그분은 부르신다. 어서 회복하라 고... 개인이 가정이 인간관계가 삶의 현장이 회복되는 그 길… ‘성령 충만의 삶’ 그 공부의 회복이다.

“엄마, 함께 성경공부에 등록했어요” ‘마이 메저님’(막내)에게 진정 크고 큰 고마움을 슝~날린다.